소개 : 꼬막은 돌 조 개 과에 속하는 조개로 11월~2월에 제철이라고 합니다.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는 조간대에 주로 서식하며 서해안이나 남해안 진흙 속 토질이 좋은 곳에서 잘 자생합니다.
[동국여지승람]에 꼬막은 전라도 지방의 토산물로 기록되어 있고 지금도 꼬막을 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향토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자산어보]에 따르면 살이 노랗고 맛이 달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면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는데 겨울에 입맛이 없을 때 별미로 제격입니다.
효능 : 간기능에 좋은 꼬막은 간세포 재생을 도우며 간의 독소를 배출하는 작용을 하며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꼬막은 고등어보다 10배 많은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100G당 822mg이나 들어있다고 하니 술먹은 다음날 해장국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좋은 성분이어서 성인병 예방이 도움이 됩니다.
꼬막에는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눈의 피로회복을 돕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꼬막에는 다량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임산부나 성장기 어린이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핵산 성분이 있어 바이러스나 외부 병균들이 침입을 하지 못하게 방어벽 역할을 합니다.
몸을 망가트리는 가공 음식보다 제철에 나오는 음식을 꾸준히 먹어두면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1) 양념 꼬막 요리재료
*주재료: 꼬막 500g , 간장 3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약간
*만드는 법: 꼬막을 깨끗한 물에 여러 번 비벼서 씻어 줍니다.
큰 그릇에 씻은 꼬막을 넣고 꼬막이 잠길 만큼 물을 넣고 굵은소금을 한 스푼 넣어서 2~3시간 해감시켜 줍니다.
해감시킨 꼬막을 다시 건져서 깨끗한물에 비벼 씻어줍니다.
끓는 물에 청주나 소주를 조금 넣어 꼬막을 넣고 삶아줍니다.
이때 꼬막 입이 다 벌어질 때까지 삶아 주면 됩니다.
다 삶아지면 불을 끄고 채반에 꼬막을 건져내서 뜨겁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꼬막의 한쪽 껍데기만 떼어 내서 쟁반에 둡니다.
준비된 양념을 섞어서 꼬막 위에 양념을 적당히 뿌려줍니다.
2) 꼬막 야채 전
*주재료 : 데친 꼬막살 300g, 애호박 반개, 실파 한 줌, 당근 4/1, 청양고추 3개
부침가루 70g, 튀김가루 70g, 물 200g
* 만드는 법 : 볼에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섞어서 물을 넣습니다.
여기에 데친 꼬막살을 넣어 저어 줍니다.
애호박 반개를 길쭉하게 채 썰고 , 실파는 쫑쫑 썰어줍니다. 당근도 채를 썰어 줍니다.
청량고 추는 잘게 썰어서 볼에 넣어 섞어 줍니다.
간이 싱거울 수 있으니 소금 간을 약간 해줍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중 약불로 해서 기름을 두르고 수저로 반죽을 한 스푼씩 떠서
올려두고 스푼으로 위를 살짝 납작하게 눌러 줍니다.
꼬막 전은 두껍게 하는 것보다 약간 얇게 구워내면 바삭한 식감과 함께
꼬막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앞 뒤로 익혀서 구워 냅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불이 너무 약하면 전이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름을 많이 흡수해서 전의 바삭한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주 약한 불로 굽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꼬막은 어패류에 속하기 때문에 어패류 알레르기를 한 번이라도 격은 사람은 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에 발진이나 가려움이 생기고 심할 경우 토하거나 설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조개류는 내장에 있어 잘못 섭취할 때 구토나 설사등 부작용이 있으므로
꼬막을 먹을 때 한겨울에만 먹거나 싱싱한 상태에서 섭취를 하고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꼬막에는 중금속이 미량 들어있어 많이 자주 섭취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산란기를 거치는 7월에서 10월에는 독소가 강해져 섭취를 피해야 하며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몸이 차갑거나 손발이 차가운 분들이라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과다 섭취시 복통이나 설사,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몸이 찬 분들은 꼬막을 먹을 때 따듯한 성질을 가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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